누군지 아시겠죠, 끝무렵에 눈썹 했던, 마취가 통 되지 않던^^;;
3년전에 수술하면서 마취가 잘 안되서 쌩으로 수술했던 아쭈아쭈 끔찍한 기억이 있는데,
그게 연관이 있을줄은 꿈에도 몰랐던거 있죠ㅋ
진작에 그 말씀을 드릴걸 그랬죠, 그랬음 처음부터 물약(?)으로 마취하고
여러번 애쓰지 않으셔도 되셨을텐데요~
원장님 두분에 간호사분, 다른 디자이너분들까지 어찌나 걱정들을 해주시던지,
엄살같은거 절대 아니긴 했지만서도 아파도 이 악물고 참을걸 그랬나 싶을 정도였다니까요-
저 같은 경우는 처음 보신다고 하셨죠, 어찌나 죄송스럽던지..
제가 온갖 악조건은 다 갖추고 있었죠?
여드름 피부에, 짝짝이 얼굴에, 극심히 예민한 피부에, 마취까지 안되고 참ㅋ
제가 눈썹을 못 그려서 매일같이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렸던 줄로만 알았었는데
조원장님 딱 보시고 눈 몇 번 감았다 떴다 해보라시더니
제 얼굴 구조와 눈썹 그릴 때의 그 고통과 짜증남을 바로 알아내시네요-
역시나 오랜 시간에 걸쳐 이곳저곳 정보를 수집했던 보람이 있었더랬죠^^
눈썹 디자인 해주시는 전문가와 시술 전문가가 따로 계시니 정말 선택을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.
제가 워낙 몇년동안 눈썹에 아쭈 컴플렉스를 가진채 살아왔다보니,
지금도 조금 비뚤어진게 거슬리긴 하지만요, 조금도 걱정이 안되네요^^
오히려 저한테 수고했다시면서 2차때 정말 이쁘게 해주신다던 조원장님 말씀을 믿거든요^^
아직도 빨갛긴 하지만 자고 일어나면 가라앉겠죠, 걱정 안해요^^
제가 워낙 늦은 시간에만 갈 수 있는지라 죄송스럽구요, 2차때 최대한 빨리 갈께요ㅠ.ㅠ
정말 애들 많이 써주셔서 감사합니다(--)(__)(^^)